'범죄도시4' 마동석 "시리즈 최초로 베를린영화제 입성…감격스러워"

2024-03-11 14:06

배우 마동석이 1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4'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03.1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마동석이 영화 '범죄도시4'로 베를린영화제를 찾은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성수점에서는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허명행 감독과 배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가 참석했다.

영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글로벌 관객들과 만난 바 있다.

이날 마동석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청받게 돼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도착해보니 이미 많은 분이 호텔 앞에 계시더라. 사인도 해드리고 사진도 찍어드리며 팬분들과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극장 좌석이 1600석 가량 있었는데 모두 매진되어서 떨렸다. 제가 걱정한 건 번역 문제였다. 의미가 달라지거나 유머 코드 같은 걸 이해해 주실까 걱정이었다. 그런데 굉장히 즐거워해 주시고 소리치고 박수도 쳐주셔서 우리 뜻이 잘 전달되었구나 싶더라. 그런 모습을 보며 기뻤다"고 설명했다.

또 마동석은 "시리즈 최초로 국제영화제에 초대받았고 우리 영화를 더 많은 분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럴 수 있는 자리여서 만족스러운 자리였다"고 거들었다.

한편 '범죄도시4'는 오는 4월 24일 극장 개봉한다. 관람 등급은 15세 이상 러닝타임은 109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