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이동휘 "가장 말 잘 들었던 현장…조금 무서웠다"

2024-03-11 12:15

배우 이동휘가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4'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03.1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이동휘가 영화 '범죄도시4'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성수점에서는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허명행 감독과 배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가 참석했다.

영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이동휘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굉장한 팬이다. 마동석 형님과는 '부라더'로 호흡을 맞추었는데 '범죄도시' 시리즈를 보며 막연히 '언젠가 한번쯤 시리즈에 출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이렇게 '범죄도시4'에 합류하게 되었고 정말 기쁘고 재밌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상시 보고 싶었던 (김)무열 형, (박)지환 형과 만나게 되어서 신나는 현장이 되겠다 싶었다. 허명행 감독님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오래 시리즈를 보셨고 현장 경험이 많으시니까 유려하고 매끄러우실 거라는 신뢰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지금까지 이렇게 감독님의 말을 잘 들어본 적이 없었다. 조금 무서웠다"며 "물론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신 건 아닌데 감독님의 디렉션을 잘 받아서 연기했다"고 거들었다.

한편 '범죄도시4'는 오는 4월 24일 극장 개봉한다. 관람 등급은 15세 이상 러닝타임은 109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