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0일까지 수출 21억달러↓…무역 적자13억 달러

2024-03-11 13:43
조업일수 1.5일 감소 영향…일평균 22억6000만달러 수출

부산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달 10일까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이상 감소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3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4%(21억 달러) 줄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일로 전년동기대비 1.5일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은 21.7%, 선박은 431.4%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와 석유제품은 각각 33.0%, 29.3%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홍콩이 60.9%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싱가포르(14.7%)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미국과 유럽연합, 중국은 각각 16.3%, 14.1%, 8.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4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59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2억63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누적 무역수지는 34억25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