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안전∙생명중시 기업문화 구축"
2024-03-11 09:44
교육 참여 시 인사 시스템에 반영
KCC건설은 지난 8일부터 162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응급처치를 비롯한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0년부터 25년째 시행해 온 해당 교육은 이달부터 5월까지 매월 1회차씩 진행되며 각 차수별로 2개 반으로 나눠 실시된다.
교육은 대한적십자사 소속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대면교육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기 용인시 마북동 소재 KCC 교육원에서 이뤄진다. 사업장 내 재해 발생 시 임직원들이 신속하게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지식과 실전 역량을 배양하는 데 주목적이 있다.
교육 내용은 각종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면서도 효과적인 조치가 진행될 수 있게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실습 등 제반 이론교육과 동시에 실제적인 상황을 가정한 실습 중심의 교육을 병행해 실시된다.
KCC건설은 FA·CPR 교육이 전면적으로 일상화되지 않았던 2000년부터 앞장서 교육을 진행해 왔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한 해도 빠짐없이 교육을 진행했고, 연 평균 120여명의 교육 이수생을 배출했다. 지금까지 거쳐간 교육생 수는 총 2500여명에 달한다. 특히 KCC건설은 해당 교육을 조직 인사시스템에 반영해 체계화했다. 승진 대상자는 필수적으로 FA·CPR 교육을 이수하도록 했다.
KCC건설 관계자는 “안전과 생명을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관련 사항을 인사 시스템에 반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일상의 작은 노력 하나가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되고, 더 나아가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 예방까지 이뤄낼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안전·생명중시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