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 증시, 개인 매수에도 약보합세 출발…"엔비디아 급락 여파에 AI 관련주 변동성 커질 것"
2024-03-11 09:17
미국 엔비디아 주가 급락 여파로 국내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중심으로 한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개장 초반 코스피에선 0.5~0.6%대 하락률로 약보합세가 나타나고 있고 코스닥에선 뚜렷한 등락세 없이 전일 대비 소폭 차이만 나타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08포인트(0.49%) 내린 2667.2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665.58에 개장해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23억원, 기관은 161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만 209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01포인트(-0.23%) 내린 871.1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870.41로 출발해 낙폭을 좁히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545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이 257억원, 기관이 116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초반 국내 증시는 미국 엔비디아 주가 급락 여파로 인해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출현할 것"이라며 "12일 밤 예정된 미국 2월 CPI 발표 전후로도 주가 변동성 여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