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국내 증시, 외인·기관 매수세 힘입어 1%대 동반 급등  

2024-03-08 15:51

[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대 급등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으로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73포인트(1.24%) 오른 2680.3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86억원, 6986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9065억원 순매도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52%) △SK하이닉스(4.24%) △삼성바이오로직스(5.28%) △현대차(1.20%) △기아(1.82%) △셀트리온(1.81%)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9.81포인트(1.14%) 오른 873.18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28억원, 4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96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HLB(22.65%) △알테오젠(3.47%) △셀트리온제약(1.61%) △레인보우로보틱스(3.06%) △리노공업(5.12%) △신성델타테크(3.25%) 등이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에코프로(-1.40%) △에코프로(-1.50%) △HPSP(-3.69%) △엔켐(-7.82%)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 의장 발언으로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유입됐다”며 “달러 약세 및 미국채 금리도 하향됐고, 일본은 엔화 강세를 보이는 등 외환시장이 외국인 투자에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