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건설경기 회복 위해 SOC 사업 신속 집행"

2024-03-07 16:00
김윤상 차관, '재정집행 점검 회의' 주재
올해 2월까지 SOC사업 4.8조원 신속 집행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 [사진=기획재정부]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7일 "정부는 활력있는 지역경제를 만들기 위해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경기회복을 적극 견인할 수 있도록 재정 SOC 사업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윤상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SOC사업의 신속집행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재정 SOC 사업은 2월 말 기준 연간계획 25조1000억원 가운데 4조8000억원을 집행하는 등 사업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부문별로는 철도 1조4000억원, 도로 1조원 등을 집행해 전년 동기 대비 1조5000억원 초과 집행하는 등 양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도로‧철도 건설사업의 신속한 계약체결, 선금‧기성금 지급 등을 통해 SOC 사업의 상반기 집행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김 차관은 "3월부터 동절기에 중지됐던 공사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기관에서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