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계 "윤 대통령 말 큰 위로...의료개혁 지지, 국민 곁 지키겠다"
2024-03-07 14:24
간호계가 '진료 지원 간호사(PA)'를 활용하는 등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추진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두 팔 벌려 환영했다.
7일 오전 대한간호협회는 논평을 내고 "전국의 65만 간호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사가 자부심과 보람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간호사들의 경력 발전 체계 개발과 지원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는 말씀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PA 시범사업을 통해 이분들이 전공의의 업무 공백을 메우고, 법적으로 확실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간호사가 숙련된 의료인으로 성장해 자부심과 보람을 갖고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게 간호사들의 경력 발전 체계 개발과 지원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간호협회는 "대한민국 사회에 큰 충격으로 다가온 의료대란 현장에서 국민을 지키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헌신하고 있는 우리 간호인들은 대통령의 '묵묵히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의 헌신에 감사한다'는 말씀에 큰 위로와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간호사들은 지난 2월 20일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난 이후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런 일을 디딤돌 삼아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이 더 발전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국민 곁을 지키고 정부의 의료 개혁 정책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우리 65만 간호인은 정부의 의료 개혁 의지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며, 끝까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진정한 의료인으로 남을 것임을 약속한다"고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