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지수, 사상 첫 4만선 돌파…'나스닥 신고가 훈풍'
2024-03-04 10:25
기술주 강세
4일 일본 증시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만 선을 돌파했다. 지난주 미국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흐름을 이어받은 모습이다.
닛케이,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 오른 4만201.8로 개장한 후 오전 10시 24분 현재 0.9% 오른 4만270선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 증시에서도 도쿄 일렉트론, 미마스 세미컨덕터 등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엔저에 따른 기업 실적 호조와 반도체 육성 정책에 따른 기술 발전 기대 및 주주 친화적 정책 등 호재들에 힘입어 작년부터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에 작년 한 해 동안 28% 오른 이후 올해 들어서도 20% 가까이 오르는 등 상승세가 한층 가팔라진 모습이다.
특히 지난달 22일에는 3만9098을 기록해, 종전 사상 최고치(3만 8915)를 34년 2개월 만에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