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몽골 1위 쇼핑몰 '쇼피'와 MOU..."역직구 힘준다"
2024-02-26 11:19
'K-셀러' 대상 해외 판로 확대 앞장
이달부터 쇼피 내 30만개 상품 연동
이달부터 쇼피 내 30만개 상품 연동
G마켓이 해외 역직구 셀러의 몽골 진출을 위해 지난 21일 몽골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py)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오픈마켓 중 쇼피와 업무협약을 맺는 것은 G마켓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G마켓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장을 비롯해 Sharavdagva Batzul 쇼피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특히 몽골 내 인터넷 사용과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하며 전자상거래 비중도 급증하고 있다.
양측은 G마켓에서 판매 중인 역직구 상품의 쇼피 입점을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G마켓은 해외 역직구 셀러 상품 중 우수한 상품을 엄선해 쇼피에 제공하고, 자체 프로모션 등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G마켓은 해외 역직구 셀러의 몽골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G마켓 상품은 2월 말부터 쇼피 사이트 내에 연동되는데, 그 수는 약 30만개에 달한다.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 등 연중 최대 쇼핑 축제 기간에는 쇼피에 연동한 상품도 동일한 가격 혜택을 적용하는 등 마케팅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쇼피는 G마켓 상품 연동을 통해 K-컬처를 즐기는 MZ세대 고객을 공략한다. 최근 몽골에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한국 패션, 뷰티, 음반·식품 등을 G마켓을 통해 보다 빠르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 본부장은 “쇼피를 통해 몽골 소비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G마켓 셀러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 역직구 셀러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