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주 분양동향] 전국 5499가구 분양...90%가 지방 물량

2024-02-25 15:58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모습. [사진=연합뉴스]

공급 물량 대다수가 수도권에 집중됐던 지난주와 달리 이번 주에는 지방에서 전체 물량의 약 90%가 분양에 나선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넷째 주에는 전국 9곳에서 총 5499가구(공공지원민간임대, 주상복합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방 지역에서 전체물량의 약 90%가 집중됐다.

지방에서는 경북 울진군 '울진후포 오션더캐슬'(123가구)이 청약에 나선다. 광주 남구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1575가구)의 청약이 예정돼 있으며 전북 전주시 '서신 더샵 비발디'(1225가구)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공공지원민간임대, 47가구)가 추가 임차인 모집에 나서며 경기 고양시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529가구)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8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4곳, 정당 계약은 16곳에서 이뤄진다.
 
2월 4주 분양동향. [사진=리얼투데이]

◆청약 접수 단지

27일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과 SK에코플랜트는 광주 남구 송하동 일원에 짓는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7층, 17개 동, 전용면적 84~108㎡ 총 1575가구 규모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송암근린공원)을 통해 조성되는 아파트로, 효천중학교와 인성고등학교 등의 학군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같은 날 포스코이앤씨와 HL디앤아이한라는 전북 전주시 서신동 일원에 짓는 '서신 더샵 비발디'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28개 동, 전용면적 59~120㎡ 총 1914가구 규모로 이 중 122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날 현대건설은 충남 천안시 두정동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두정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다. 수도권전철 1호선 두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GTX-C노선(예정)이 지나는 천안역 이용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 접수 단지

29일 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금호건설은 경기 성남시 야탑동 일원에 짓는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1층, 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242가구 규모다. 민간건설시공의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분당테크노파크, KETI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같은 날 GS건설과 제일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짓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 동, 전용면적 84~208㎡ 총 3270가구 규모며 이 중 아파트 2728가구, 오피스텔 542실이 공급된다. 단지 옆에 유치원과 초·중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