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동두천~연천 열차 운행 재개…일시 중단 9일 만

2024-02-24 15:09

전동열차 운행 멈춘 동두천∼연천 구간 [사진=연합뉴스]

전력공급 장애로 일시 중지됐던 경원선 구간(동두천역~연천역) 열차 운행이 24일 오후 4시께 재개된다.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동두천역에서 연천역으로 오후 4시 1분 출발하는 열차, 연천역에서 동두천역으로 출발하는 오후 4시 33분 열차부터 운행이 재개된다.

이 구간은 지난 16일 오후 6시부터 전력공급 장애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조사 결과 열차 운행 시 전력공급 설비에 발생하는 이상전압 및 과전류로 전력공급 장애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이번 보완 조치와 함께 해당 구간의 철도 운행 시스템을 보다 안정화하기 위해 전력 설비, 차량 운행과의 연계 등을 지속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5시 5분께 경원선 전철 소요산∼연천역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철도공단은 동두천역∼연천역 구간에 셔틀버스를 투입해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열차가 멈춘 구간은 지난해 12월 16일 개통한 신규 구간으로, 이날까지 비슷한 이유로 총 3차례 열차 운행이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