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시장 "과천형 비담임교사 배치로 아이들 안정적 보육환경 조성 기대"
2024-02-23 14:31
과천형 비담임교사 지원 3월부터 시작...경기도내 최초 시행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23일 “과천형 비담임교사 배치를 통해 보육교사 양질의 근무환경을 조성, 궁극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안정적인 보육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신 시장은 "보육교사의 휴가권 보장과 보육 공백 최소화를 위한 과천형 비담임교사 지원사업을 위해 대상 어린이집 17개소를 선정을 완료하고, 각 어린이집을 통해 교사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과천형 비담임교사 지원 사업’은 경기도 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비담임교사 1명의 인건비 10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정부와 경기도가 지원하는 대체교사는 어린이집이 담임교사의 유급휴가와 병가 등으로 보육 공백이 발생할 때마다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파견 요청을 해야 했지만 ‘과천형 비담임교사’는 어린이집에 상주하고 있어, 교사 공백 발생 시 바로 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정책이다.
또 ‘과천형 비담임교사’는 평상시에는 보조교사로 보육교사의 업무를 돕기 때문에 교사와 영·유아 간 활발한 놀이 활동·상호작용이 풍부해지는 등 보육의 질도 높아진다고 신 시장은 귀띔한다.
과천형 비담임교사는 어린이집에 상주 근무를 하는만큼 영유아, 학부모, 교직원 모두에게 친숙해 안정된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또, 대체교사가 파견돼 담임 업무를 대신하는 경우 발생하는 아동의 적응 문제 또한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 시장은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보육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많은 고민 끝에 도출한 신규 사업인만큼, 앞으로도 잘 추진해 부모들이 맘 편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