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지난해 주요 활동과 성과를 종합 정리한 ‘2023 코리아스타트업 백서’를 공개했다.
 
22일 코스포가 발표한 백서에 따르면 회원사는 2023년말 기준 총 2237개사다. 연매출 규모는 총 20조1591억원(1110개사)으로 전년 19조8945억원(989개사) 대비 약 1.3% 상승했다.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29조4431억원(620개사)으로 전년 29조3072억원(575개사)보다 약 0.5% 올랐다. 고용 규모는 5만516명(1125개사)으로 전년 4만8564명(994개사)에서 4%의 증가율을 보였다.
 
투자 단계별로는 분석된 763개사 중 프리(Pre) A 투자를 받은 초기 기업이 49%(374개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투자 시장 경색 속에 극초기단계 스타트업 투자가 활발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리즈A는 22.9%(175개사), 시리즈B는 14.6%(111개사), 시리즈C는 13.5%(103개사)로 2022년 대비 각각 1.7%, 1%, 1.8% 감소했다.
 
박재욱 코스포 의장은 “2023년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회원사들이 서로 연대하며 생존에 집중했던 시기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스타트업 커뮤니티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포는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2023년 사업 결산보고와 함께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한상우 4대 의장 선출 등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