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1조2943억원 규모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2024-02-21 15:56
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수도도시 조성 등 미래지향적 전략사업에 집중

고창군이 심덕섭 군수 주재로 ‘2025~2026년 국가예산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하는 신규사업 발굴 본격화에 나섰다.

21일 군에 따르면 심덕섭 군수 주재로 ‘2025년·2026년 국가예산 발굴 보고회’를 열고, 총 사업비 1조2943억원 규모의 87건의 사업을 발굴했다. 

사업 발굴은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을 이끌 미래지향적 전략사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전북 마한 역사문화센터 건립(500억원) △수소도시 조성사업(400억원)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340억원) △동호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150억원) △서해안 선셋드라이브 조성사업 2단계(100억원) 등이다. 

또한 군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주민 정책 체감도가 높고 다수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시책도 다수 포함됐다.

우선 안전한 고창을 위해 고부천 지방하천 정비사업(492억원), 대동·옥산·회룡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608억원) 등이, 실질적인 소득향상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고창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축산분야 스마트팜 보급,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축산물 산지가공 유통시설 건립 등이 제시됐다.

이밖에 농촌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흥덕·신림·성내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스마트 농어촌도시 드론배달 시범사업 등이 발굴됐다.

심덕섭 군수는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예산 확보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정부 중점사업에 부합한 신성장동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사업완성도를 높여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을 이루겠다는 다짐으로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