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에 눈·비 내린다…강원영동엔 눈이 최대 '60㎝'

2024-02-21 14:35

21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목요일인 22일에도 비가 내린다. 또 눈이 오는 곳도 있는데, 강원도에는 최대 60cm 이상의 눈이 예고됐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에는 비구름대를 동반한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밤까지 곳곳에 비나 눈을 뿌리겠다. 수도권과 충청권은 22일 오전까지, 강원내륙과 경상권은 낮까지, 전라권은 밤까지, 제주도는 23일까지 강수가 예고됐다.

찬 동풍이 불어드는 강원영동엔 23일까지 폭설이 예상된다. 강원도에 발효 중인 대설특보는 22일 경기·강원도와 충북·경기북부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에서 22일 적설량은 수도권 1~10㎝, 강원산지 30~60㎝, 강원내륙 5~15㎝, 충청권 1~8㎝, 전라권 1~5㎝, 경북산지 10~50㎝, 경상내륙 1~10㎝ 등이다. 눈이 쌓이면서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붕괴를 불러올 수 있어 제설 작업이 필요하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15㎜, 강원산지 30~80㎜, 강원내륙 5~20㎜, 충청권 10~30㎜, 전라권 10~60㎜, 경상권 10~80㎜, 제주도 30~100㎜로 예보됐다. 

22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내외가 되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실제 기온보다 5도 가량 낮겠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상된다.

23일 눈이 내리는 강원영동, 비가 내리는 제주도를 제외하고 강수가 멈추겠다.

주말인 24~25일에는 전남권에 비가,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