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프로, 친환경 양식 위한 지속가능한 '스마트양식 시스템' 선봬

2024-02-20 09:00

[사진=아쿠아프로]
아쿠아프로㈜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양식을 위한 '스마트양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양식 시스템은 사육수를 재사용하기 위해 다양한 수처리 장치를 이용하는 순환여과 양식시스템(RAS) 기반에 첨단 자동화 기술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스마트양식 시스템은 물질수지(Mass balance)와 함께 유체역학, 수리 공학적 계산을 통해 자체적으로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연간 목표 생산량을 담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성장 예측 알고리즘 등 기술력을 사용 정확한 연간 생산 계획과 출하를 예측하고, 낮은 폐사율과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유수식 양식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순환여과 양식시스템 설계 및 시공기술은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법에 따라 해양수산신기술로 인증받기도 했다.

아쿠아프로 관계자는 "당사에서 개발한 스마트양식 시스템은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소비자의 친환경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입지 강화와 함께 양식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증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순환여과양식 시스템은 계절에 상관없이 수온을 일정하게 유지해 에너지 비용을 절약하고, 적정 수온 유지를 통해 어류의 빠른 성장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부흥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마트양식 시스템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환경 보호 및 친환경에 대한 요구에서 시작됐다. 현재 국내외 많은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은 친환경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수산물 생산 및 유통사 또한 이에 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 중이다.

다만 기존의 양식업에서는 환경오염에 대한 고질적인 문제가 자리한다. 매년 양식장에서 배출되는 배출수를 비롯해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높은 폐사율, 운영‧관리에 필요한 과도한 에너지 사용 등의 문제가 있다.

이처럼 친환경 양식을 통한 깨끗하고 안전한 수산물 생산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아쿠아프로에서는 전통적인 양식 방법의 환경적 한계를 극복하고 높은 생산성과 환경 친화적인 방식의 '스마트양식 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