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평년보다 따뜻…오후부터 전국에 비

2024-02-17 18:09

지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18일은 전국이 아침부터 흐려지다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전 제주도에서 시작돼 오후에 경기 서해안·충남 서부·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밤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

19일까지 이틀 동안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청권 20∼60㎜,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100㎜ 이상)다.

서해5도는 10∼40㎜, 전북은 20∼70㎜, 경북 북부 내륙·경북 북동 산지는 10∼60㎜, 대구·경북 남부·경북 북부 동해안은 5∼40㎜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북부 제외 지역에서 30∼100㎜(많은 곳 중산간 120㎜ 이상·산지 150㎜ 이상), 북부에서 20∼60㎜ 비가 예보됐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다. 주요 지역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춘천 -2도 △강릉 6도 △대전 0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7도 △제주 8도다.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대전 16도 △대구 18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부산 16도 △제주 19도다.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가운데 비가 내리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지반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겠으니 축대·옹벽 붕괴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 오후부터는 제주도·전남 남해안에서 바람이 시속 70㎞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1.0∼4.0m, 남해 0.5∼4.0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