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확보율 50% 달성
2024-02-15 11:00
지난해 확보한 시료 중 78%가 기동채취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지난 14일부로 6·25전쟁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 확보율 50%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6·25전쟁 미수습 전사·실종자는 총 13만3192명이다. 국유단은 유가족 유전자 시료를 6만6673개 확보했다. 친가·외가를 포함해 8촌까지 더하면 9만8923개다.
현재까지 확보한 유가족 유전자 시료 9만8923개 중 기동채취 시료는 4만2891개로 전체 중 약 43%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 총 96명 중에서 기동채취로 확인된 전사자는 56명으로 전체 중 약 58.3%를 차지한다.
국유단은 올해 3월 대구·경북 지역, 11월 경남·부산·울산 지역에서 민·관·군 협업 2차 유가족 집중찾기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전사자 유가족이 많은 지역에는 전담 탐문팀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