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23억 기탁…"취약계층, 미래인재 지원"
2024-02-15 10:38
SK하이닉스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 22억 9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황용준 이천노조위원장, 고상남 청주노조위원장, 김병호 기술사무직지회장, 박용근 이천CPR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취약계층 지원 등의 목적으로 운영해 온 기금으로, 임직원이 모금한 만큼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다.
반도체 다운턴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지난해 회사의 기부금은 전년 대비 1억 3000만 원 늘어났다.
이 기금은 사회적 약자를 돕고, 미래 ICT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은 "행복나눔기금은 회사가 2011년 시작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도 한결같이 지속해 온 역사가 담긴 기금"이라며 "지난해 누적 기탁액 300억 원을 돌파했는데, 이 흐름을 이어가 기금이 지역사회 곳곳에 필요한 온기를 전달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