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 상품화…비수기엔 '코리아 버킷리스트' 체험
2024-02-15 15:05
2024 한국방문의해 10대 사업
지역관광 연계해 다양한 행사
지역관광 연계해 다양한 행사
‘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 관광이 더욱 다채로워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한국관광공사,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하 방문위)와 함께 ‘2024 한국방문의 해’ 주요 10대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즐기는 한국 관광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먼저 방한 외래객이 한국의 문화·예술, 콘텐츠, 게임, 스포츠, 음식 등 다양한 케이-컬처를 전국 각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케이-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을 정해 상품화한다.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케이-컬처를 활용한 대형 행사가 이어진다. 4월 서울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5월부터 10월까지는 전국 주요 지역 관광지에서 격주로 ‘케이팝 춤 행사’와 팝업 매장을 여는 ‘케이팝 플레이그라운드’를 개최한다. 6월에는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열고, 7월에는 e-스포츠 축제를 진행한다. 10월에는 ‘대형 한류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비성수기인 9월부터 11월에는 ‘코리아 버킷리스트’ 사업을 추진한다. 방한 항공권을 구매한 외래객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평소 한국에서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방한 계기별로 ‘환영주간’을 열고 한국방문에 대한 따뜻한 환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주요 입국 관문인 국제공항(인천·김포·제주·김해)에 다국어 관광 안내, 관광지·교통·맛집·쇼핑 정보 등을 제공하는 환영 부스를 운영한다. 일본의 ‘골든위크’와 연계한 4월과 중국 국경절 기간을 고려한 9월에 ‘환영주간’을 운영하고 민간기업과 협업해 관광객에게 여행 중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 정보와 ‘쿠폰북’ 등을 제공한다.
약 113개 기업이 참여하는 ‘케이-관광협력단을 활용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참여기업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관광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하도록 유도하고 마케팅을 지원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수출전략추진단장은 “문체부는 관계기관과 협업해 ‘2024 한국방문의 해’를 지난해보다 더욱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추진하고 상승효과를 높일 계획”이라며 “재외한국문화원, 관광공사 해외지사와 연계한 마케팅, ‘로컬100’ 사업과 홍보도 추진해 ‘2024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을 확장하고 외래관광객 출입국 현황도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