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강남점, '엄브로' 100주년 팝업 단독 선봬

2024-02-14 06:00
15일부터 2주간 강남점 '오픈스테이지'서 진행

[사진=엄브로]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5일 영국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의 론칭 100주년을 맞아 업계 단독으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엄브로는 1924년 영국 맨체스터의 작은 세탁소에서 시작해 오랫동안 축구 선수와 팬들에게 사랑받아 온 브랜드다. 1960년대 영국 소재 축구팀 유니폼의 85%를 제작했을 정도로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블록코어룩’ 유행에 맞물려 MZ 고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블록코어룩은 스포츠 유니폼을 일상복처럼 입거나 일상복과 믹스매치해 코디하는 스타일로, 주로 빈티지 축구 유니폼을 활용한다.

이번 엄브로 론칭 100주년 기념 팝업은 신세계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열린다. 팝업스토어는 △ 런드리 하우스 콘셉트 공간 △100년 역사와 체험 공간 △ 이벤트 공간 등 총 3개 구역으로 나뉜다. 

런드리 하우스 공간은 엄브로 1호점인 영국 맨체스터의 윔슬로 매장을 그대로 재현해 레트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팝업스토어 곳곳에 세탁소 배경의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고객들이 찾는 ‘인증샷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엄브로와 함께 전성기를 구가한 인기 축구팀들의 유니폼과 트레이닝복을 재해석한 상품들도 준비돼 있다.

이벤트 공간에는 축구 게임과 레트로 사진 촬영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게임 문화 브랜드 ‘마우스 포테이토’가 준비한 축구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고, 엄브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거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추가한 고객은 을지로 레트로 사진관 ‘스킴샷 스튜디오’의 사진을 무료로 찍을 수 있다.

이외에도 팝업스토어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영국 일렉트로닉 듀오 ‘혼네(HONNE)’의 내한 공연 콘서트 티켓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혼네와 협업한 축구 저지 및 윈드 재킷 등 10개 스타일의 의류도 단독으로 선보인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엄브로의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브랜드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특별한 오프라인 경험을 제안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