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김혜윤 '선업튀' 최고 시청률 6.9%로 마무리…팝업·대본집까지 화제

2024-05-29 09:46

[사진=방송 갈무리]
'선재 업고 튀어'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전국 기준 시청률 6.9%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28일) 방송된 tvN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 최종화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6.9%로 나타났다. 수도권 가구 기준은 평균 7.2%, 최고 8.7%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9%, 최고 4.5%를 기록했고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2%로 전 회차 8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최종화에서는 류선재(변우석 분)가 임솔(김혜윤 분)에 대한 모든 기억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질긴 악연을 끊고 지독한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나며 눈물로 재회했다. 이후 톱스타와 영화사 직원으로 비밀 연애를 한 뒤 결혼을 약속하며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지난 4월 8일 첫방송 이후 회차가 거듭될수록 압도적인 화제성과 파급력으로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특히 2030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줄곧 각종 화제성 지표를 올킬하고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28일 기준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 5월 4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 변우석·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변우석은 드라마와 비드라마 부문 모두 1위를 석권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굿데이터에서 화제성 조사를 해온 이래 최초의 기록이다. 

또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 전 회차 8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 올해 방영한 전 채널 평일 드라마 기준 여성 20대 최고 시청률, 26일 기준 누적 조회수 8억5000만뷰 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는 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선재 업고 튀어’에 쏟아지는 관심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23일 기준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방영 6주 차 130개국 1위, 미국을 포함한 109개국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북미 주간 시청자 수 기준 매주 자체 최고 경신으로 2024년 타이틀 중 주간 단위 시청자 수에서도 가장 높은 성적이다. 여기에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 전체 드라마 및 한류·아시아, 조회수 1위, 대만 아이치이(iQIYI) 드라마 랭킹 1위, 세계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IMDb 평점 9.1점 등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음원 차트에서의 활약도 눈부셨다. 첫 번째 OST 이클립스의 '소나기'를 시작으로 OST 전곡이 주요 음원차트에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고, 이클립스 멤버 류선재가 데뷔 전 첫사랑 임솔을 생각하며 쓴 자작곡 ‘소나기’는 멜론 일간차트 305위에서 시작해 TOP100 5위까지 오르며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멜론 일간 차트에 유회승의 '그랬나봐', 10CM의 '봄눈', 이클립스의 '런 런(Run Run)', 민니의 '꿈결같아서' 등 무려 5곡이 100위권 안에 포진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선재 업고 튀어' 측은 시청자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팝업 스토어를 마련하기도 했다. 오픈 첫날부터 밤샘 대기와 새벽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고 최종회 단체 관람 이벤트의 경우 준비된 1000석은 5분도 안 돼서 매진되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또한 무삭제 대본집은 예약 판매 시작 하루 만에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2024년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에 등극하는 등 드라마의 화제성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