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그룹, 인천광역시에 5성급 호텔·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추진

2024-02-13 14:11
인천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 관련 업무협약 체결

강범석 인천광역시 서구청장과 오준오 보람그룹 대표이사(사진 가운데 오른쪽)가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3구역 내 도시개발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람그룹]


보람그룹이 인천광역시 서구에 5성급 호텔사업과 그룹 미래사업인 ‘실버케어’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13일 보람그룹에 따르면 상조계열사 보람상조개발이 지난 8일 인천광역시 서구청과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람그룹은 경서3구역 내에서 장례식장을 운영 중이며 업무협약을 통해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구역 내 5성급 호텔 및 시니어레지던스 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경서3구역은 인천 서구 경서동 내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는 곳이다. 총 면적 11만1346평 규모로 2008년 도시개발구역이 지정된 뒤 지속적으로 개발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영종도, 청라국제도시와 인접해 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경서3구역 내 보람상조개발 부지 일원에서 5성급 호텔 및 시니어레지던스 사업을 위해 개발계획 변경 추진 △현재 운영 중인 장례식장 영업 중단과 조기 퇴거를 통한 사업기간 단축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 원활한 추진과 경서3구역 활성화를 위한 협력 등이다.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은 현재 인천시에서 지자체가 사업시행자인 유일한 도시개발사업으로, 경서동 일대 면적 약 36만8000㎡를 개발하기 위해 2008년 구역 지정을 시작으로 2018년 단지조성공사 착공 등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12월 사업 완료 예정이다.
 
인천광역시 서구 인구는 지난해 기준으로 60만명이 넘었다. 관광객 수요가 많지만 관내 4~5성급 호텔이 전무하다.
 
5성급 호텔이 준공되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관광객들을 불러올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고용 창출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 것이 보람그룹 설명이다.
 
오준오 보람그룹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경서3구역 5성급 호텔 및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며 “보람그룹은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의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