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에 '인기 폭발'

2024-02-08 13:43
무료 입장 한 달 만에 1일 평균 이용객 239% 증가

[사진=고창군]
무료 입장 한 달째인 고창군 청소년문화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로 북적이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청소년문화센터는 지난 2013년 문화시설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자유로운 놀이공간을 제공하고자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개관한 시설이다. 

청소년 선호도 조사를 통해 놀이기기 14종과 노래방, 포켓볼장, 보드게임장, 마루마루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청소년들의 부담을 줄여 보다 편리하게 휴식공간으로 이용하도록 센터를 전면 무료로 전환했다. 

지난해까진 하루 1000원의 입장료를 받아왔다.

군은 지난 한 달간 2023년 동기간 1일 평균 37.7명(868명)과 비교해 239%가 많은 90.2명(2344명)의 청소년들이 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선임 군 인재양성과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학업스트레스를 풀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센터를 무료로 전환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무료 입장에 따라 동시간대 수용 정원을 80명으로 제한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희망 2024 나눔캠페인 모금액 200% 초과 달성
고창군청 전경[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이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서 총 6억1300만원을 모금해 목표대비 200%를 초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고창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진행됐다. 

군의 희망나눔 캠페인 목표달성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의 삶을 돌아보려는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기업,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지역 내 저소득 계층이나 복지 사각지대 이웃, 취약한 사회복지기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