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설맞이 복지 현장 찾아

2024-02-07 17:12
경로당·장애인거주시설 찾아 설맞이 새해 인사 전하고, 애로사항 청취

[사진=전주시]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경로당과 장애인거주시설을 찾아 새해 인사를 나눴다.

우범기 시장은 7일 송천2동 한양경로당과 용복동 소화진달네집 등 복지 분야 민생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 이용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먼저 우 시장은 한양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덕담을 나누며 동절기 안전과 불편사항 등 경로당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전주지역에는 656개 경로당이 있으며, 약 2만6023명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경로당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운영비와 냉·난방비, 간식비, 동절기·하절기 특별냉난방비를 회원 수에 따라 개소당 572~592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 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로당을 위해 동절기난방비를 3만원 인상한 월 40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월 40만원씩 총 200만원을 지원해 한파와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의 건강을 돌보기로 했다.

우 시장은 이어 장애인거주시설인 소화진달네집을 찾아 29명의 종사자와 30여명의 시설거주자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

소화진달네집(시설장 조경숙)은 완산구 용복동에 소재하는 시설로, 사회복지법인 소화자매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성인 여성 지적장애인 3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새해 설 명절 모두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전주시는 앞으로도 모든 시민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신바람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년소통공간 ‘비빌’ 4곳 운영
[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올해 전북대학교 인근 ‘더키플라워’와 전주대학교 인근 ‘선뜻’, 서부신시가지 ‘스페이스코웍 전북도청점’, 전북대학교 인근 ‘르하임 스터디카페’ 등 4곳을 청년소통공간 ‘비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비빌’은 전주지역 18~39세 청년들이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기 위해 민간사업자와의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회의·모임·네트워크 등의 활동을 자유롭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무료로 장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협약을 체결한 4곳은 오는 12월까지 청년들에게 소통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의 유동 인구가 많은 전북대 인근 ‘더키플라워’가 신규 지정돼 대학생 등 청년들의 접근이 편리해졌다.

이용을 원하는 청년들은 이용 하루 전까지 전주 청년 온라인플랫폼인 ‘청정지대’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이용 시간은 모임 당 3시간까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전주시에 거주하는 청년이면 전주시 청년센터인 ‘청년이음전주’ 공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청년이음전주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관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