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가격 천정부지 ↑...이통사 '구독' 이용하면 큰 폭 할인
2024-02-11 08:00
OTT 할인에 쇼핑 쿠폰은 덤
11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T 'T우주'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OTT를 이용할 수 있다.
우선 SKT가 출시한 '우주패스 위드 유튜브 프리미엄'은 월 9900원에 '유튜브 프리미엄'을 기본 서비스로 제공한다. 추가로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투썸플레이스에서 최대 30%까지 할인해준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유튜브내 광고로 인한 끊김 없는 동영상 시청 △동영상 오프라인 저장·시청 △백그라운드 재생 △유튜브 뮤직 등을 제공하는 인기 유료 멤버십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구독 플랫폼 유독에서 구독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유독 픽' 프로모션을 포함한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실시한다.
유독은 OTT부터 배달‧쇼핑 등 생활 전반을 어우르는 다양한 서비스를 마음대로 고르고 할인까지 받는, 필요한 것만 모은 나를 위한 구독 서비스다.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고를 수 있고, 서비스 가입이나 조회·해지를 쉽게 할 수 있는 게 특징이자 장점으로 꼽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독 이용자들이 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OTT 요금은 갈수록 오르지만 이용자는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유튜브는 지난해 12월 8일 국내 프리미엄 월 구독료를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약 42.6% 인상했다. 이는 2020년(8690원)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인상한 것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23 OTT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국내 전체 OTT 이용률은 86.5%, 유료 OTT 이용률은 55.2%다.
최근 1년간 OTT 서비스 이용률은 유료 서비스의 경우 넷플릭스가 50%로 가장 높았고 티빙(13.2%), 쿠팡플레이(10.9%), 디즈니플러스(8.8%), 웨이브(8.6%), 왓챠(3.0%) 순이었다. 무료 서비스의 경우 유튜브가 77.9%로 압도적이었고 아프리카TV와 카카오TV가 각 1.7%였다. 연령별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13~19세는 79.2%, 20대는 84.3%, 30대는 85.4%, 40대는 71.8%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