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나 골려줘야겠다"...배현진 습격범 유아인에게도 커피 뿌려
2024-02-01 11:22
직접 당사자라 밝히며 제보 "좋아하지 않는 배우라..."
경복궁 낙서 모방범에 지갑 던지고, 이재명 법원 출석 현장에도 나타나
경복궁 낙서 모방범에 지갑 던지고, 이재명 법원 출석 현장에도 나타나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습격했던 10대 중학생 A군(15)이 지난해 5월 경찰서를 나서던 배우 유아인에게 커피를 뿌린 인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TV는 지난해 5월 배우 유아인이 서울 마포 경찰서에서 나올 때 커피를 뿌리고 병을 던진 남성이 A군임을 확인했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당시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던 유아인은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되자 "이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뒤 경찰서를 나섰다. 이때 유아인 뒤로 회색 후드티와 청바지를 입은 한 남성이 커피를 뿌리고 병을 던졌다. 이에 놀란 유아인이 뒤를 돌아보는 모습도 취재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앞서 A군은 경복궁 낙서 모방범의 영장실질심사에 나타나 지갑을 던지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법원 출석 현장에도 나타났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한편 A군은 지난 25일 강남구 신사동 한 건물 입구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머리를 돌덩이로 수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1차 경찰 조사에서 A군은 사건 발생 2시간 전 연예인이 많이 오는 미용실에서 사인을 받겠다고 외출했다가 배 의원을 만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