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다 갤러리 '바오하우스' 열흘 만에 방문객 1만명 돌파

2024-01-30 09:58

에버랜드 판다 가족 테마 갤러리 '바오 하우스' [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의 판다 갤러리 '바오 하우스(BAO HAUS)'가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판다 가족 테마 체험 갤러리 '바오 하우스'가 오픈 열흘 만에 관람객 1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일 문을 연 바오 하우스는 판다 찐팬들을 위해 에버랜드가 새롭게 마련한 테마 전시 공간이다.

에버랜드 글로벌페어 지역 실내시설에 약 430㎡ 규모로 조성됐으며, 회당 40명씩 입장해 약 15분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푸바오를 비롯해 판다 가족, 사육사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모바일앱 내 온라인 예약제도인 스마트 줄서기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높이 12미터 초대형 판다 조형물 '자이언트 바오'부터 테마 갤러리 '바오 하우스', 그리고 실제 판다들을 만날 수 있는 '판다월드'까지 약 200m로 이어지는 '판다 로드'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바오 하우스 오픈 이후 같은 기간 판다월드 이용객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푸바오가 4월초 중국으로 이동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 주말 판다월드 이용객은 전년 대비 3배 이상으로 늘었고, 에버랜드 전체 입장객 역시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고객들 사이에서 하루 1000명만 이용 가능한 특별한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고, 각종 소셜미디어에 방문 후기들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며 "바오 하우스에 대한 관심과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운영 시간 및 인원 조정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