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내 전기히터 옆 살충제 '폭발'…일가족 4명 부상
2024-01-28 17:01
주말을 맞아 외식에 나섰던 일가족이 음식점 내 전기히터 가까이에 있던 살충제 캔 용기가 폭발해 다쳤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4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상가 건물 1층 한 분식점에서 살충제 캔 용기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80대 A씨 등 일가족 4명이 얼굴과 손가락 등에 1∼2도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중에는 8살과 11살 아이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전기히터 주변에 있던 살충제가 가열돼 터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폭발이 화재로 연결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