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 9주 연속 하락···5호선 연장 김포는 상승 전환
2024-01-25 16:26
서울 성북구 아파트 가격 하락률 낙폭 가장 크다
지방의 경우 세종시가 0.15% 하락해 낙폭 '최대'
지방의 경우 세종시가 0.15% 하락해 낙폭 '최대'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넷째 주(지난 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주보다 하락 폭이 축소된 -0.03%를 기록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성북구의 하락률이 0.07로 낙폭이 가장 컸다. 정릉·종암동 위주로 가격이 내렸다고 한국부동산원은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내려 전주(-0.04%)와 같은 하락 폭을 보였고, 수도권(-0.06%→-0.05%)은 하락 폭 축소, 지방(-0.03%→-0.04%)은 하락 폭이 커졌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조정안이 발표된 이후 김포 집값은 신축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오르면서 전주 0.01% 하락에서 0.04% 상승으로 전환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02%로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유지됐다. 서울은 0.07%로 전주(0.07%) 대비 상승 폭이 유지됐고 수도권도 0.05%로 전주 대비 상승 폭이 유지됐다.
다만 지방의 경우는 5대 광역시 중 세종시가 0.15%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고운·아름·종촌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하락하며 상승에서 하락 전환했다고 한국부동산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