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2024-01-24 16:53
주요 현안 업무의 방향성 제시, 추경예산 확보 대책 논의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대응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각 실·국·소와 공공기관별 지난해 주요성과 및 보완 필요 사업에 대한 개선방안 보고 올해 주요 현안 업무의 방향성 제시, 추경예산 확보 대책 논의 등이 이루어졌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보고된 주요 세부 사업으로는 △선택과 집중의 효율적 재정운용 △소상공인 지원 및 골목상권 활성화 △민원담당 공무원과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 제공 △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공모 추진 △문화로 삶이 풍요로운 문화예술 진흥 정책 추진 △평택 시티투어 브랜드화 육성 △더 따뜻한 평택을 만드는 누구나 돌봄 추진 △어르신과 장애인이 편안한 환경 조성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도시 이행 △미래지향 도시계획 수립 △안전한 건축현장 조성 및 부실공사 근절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건강도시 구축을 위한 공공보건 인프라 강화 △스마트 농업인 역량 강화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가로숲길·정원도시 조성사업 △제2회 평택 해양페스티벌 추진 등이다.

정장선 시장은 “지난해 아쉬웠던 점은 보완·개선하고 올해는 우리 시의 특수성을 살린 사업을 추진해 나가자”라며 “특히, 신중년·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방안, 청년 정책 활성화, 유아기 및 청소년 대상 금연 교육 확대, 지역업체 활성화 추진, 신재생에너지 실천 과제 발굴 등 행정의 각 분야에서 시가 해야 할 역할을 고민하고 시민들이 시정 운영에 만족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 모든 사업이 내실 있게 진행되도록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대응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사고’와 관련해 환경 전문가들과 특별자문회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의에는 환경정책위원회 전문가를 포함한 수질‧수생태‧토양‧대기‧상하수도 등 관련 분야 교수 및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하천 특성, 수질오염 개연성, 토양오염 가능성, 지하수 수질관리 등 환경적 영향과 평택시의 대처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환경 전문가들은 평택시가 사고 직후 신속하게 관리천 유입부에 방제 둑을 설치해 오염 확산을 차단하고 고농도 오염수를 집중 수거·처리함으로써 환경오염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하수, 토양, 수질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우려가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정장선 시장은 “오늘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평택시는 사고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지하수‧토양‧수질 오염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관련 오염도를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사고’는 1월 9일 화성시 양감면 소재의 유해 화학물질 보관 사업장에서의 화재로 촉발됐으며 보관 중이던 유해 물질 일부와 화재 진압에 사용된 화재수가 관리천으로 유입돼 총 7.7km의 하천이 오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