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입시 비리 의혹' 경희대 음대 압수수색...교수가 과외하고 심사했나?
2024-01-24 15:01
경찰이 경희대 음악대학 교수의 불법 과외,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 동대문 경찰서는 경희대 서울 캠퍼스 음악대학 건물을 압수수색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이 대학 기악과 소속 교수인 A씨는 지난 2020년 입시생들을 대상으로 불법 과외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A교수는 실기시험 평가 위원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의혹은 더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행법상 대학교수 등 현직 교수의 과외 교습은 불법이다.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 교습에 관한 법률에 위배된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부터 서울대, 숙명여대 음대에도 입시 비리가 있다는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