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앞에서 나체로 피 흘리며 뛰어다닌 남성...'이것' 때문이었다
2024-01-24 14:59
경북 영주서 신고 접수...피 흘리는 남성 발견
집에서 케타민, 액상 대마 등 발견...긴급체포
집에서 케타민, 액상 대마 등 발견...긴급체포
경찰이 나체 상태로 피를 흘리며 난동을 부리는 남성을 검거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마약에 취한 상태였다.
23일 유튜브 ‘경찰청’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 52분께 경북 영주시의 한 주민은 “옆집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신고자의 진술을 듣고, 싸움 소리가 들린 집 거주자를 설득해 진입했다.
결국 경찰은 그를 제압한 뒤 수갑을 채우고, 보호 조치를 취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으로부터 "케타민을 흡입하고 액상 대마를 전자담배에 섞어 흡연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실제 남성의 집에선 케타민과 액상 대마, 주사기 등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