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영 "'거부권 제한' 제시하자 韓 발끈…의아할 따름"
2024-01-17 16:56
"'감탄고토'식 정치개혁으로 국민 우롱 안돼"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불체포 특권 포기' 제안에 민주당이 '대통령 거부권 제한'을 제시하자 한 위원장이 발끈하고 나섰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한 위원장의 모습이 의아할 따름"이라며 "한 위원장이 '국민이 원하는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고 싶다'고 했는데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말뿐인 정치개혁으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의원의 헌법적 권한을 제한하는 것은 괜찮고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을 제한하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냐"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미 작년 6월에 불체포 특권 포기를 지도부가 수용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포기를 밝혔다"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과 대통령 거부권이) 같은 헌법 개정 사항인 만큼 함께 제왕적 대통령제를 손보자는 것이 왜 구질구질한 이야기냐"며 "여당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하는데 '하기 싫다'는 말로 받아들이며 삐친 어린아이처럼 굴다니 황당하다"고 일침했다.
최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한 위원장의 모습이 의아할 따름"이라며 "한 위원장이 '국민이 원하는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고 싶다'고 했는데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말뿐인 정치개혁으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의원의 헌법적 권한을 제한하는 것은 괜찮고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을 제한하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냐"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미 작년 6월에 불체포 특권 포기를 지도부가 수용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포기를 밝혔다"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과 대통령 거부권이) 같은 헌법 개정 사항인 만큼 함께 제왕적 대통령제를 손보자는 것이 왜 구질구질한 이야기냐"며 "여당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하는데 '하기 싫다'는 말로 받아들이며 삐친 어린아이처럼 굴다니 황당하다"고 일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