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산구, 공동체 손뜨개 수업 '손끝 예술' 확산

2024-01-17 13:53

[사진=중국산동망]

중국 타이안시 타이산구에서 코바늘 손뜨개 문화를 통한 지역 주민 간의 소통과 교류가 늘어나고 있다.

수작업 코바느질은 중국에서도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전통 수작업 예술로써 중국 인민 문화의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초 타이산구 재원거리 재원신촌지역사회의 신시대문명실천소에서 지역 가족계획협회와 여성연맹이 공동으로 ‘손끝의 예술’이라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정신문화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 주민 간에 소통과 단합,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어 꽃무늬 털실 뜨개질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장에서는 담당 강사와 자원봉사자들이 지역 주민들을 안내하고 지도하며 다양한 코바늘 손뜨개 작품을 만들었다.

지역 주민들은 직접 만든 코바늘 손뜨개 작품을 전시하고 소개하며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지역 사회에서 훈훈한 풍경이 연출됐다.

주민 유모씨는 “오래전에 아이들의 모자, 스웨터, 신발을 직접 만들어 본 경험이 있다”며 “뜨개질을 다시 해보니 오래 전 젊은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 관계자는 “코바늘 뜨개질과 같은 수작업을 통해 지역 사회에 활기를 넣을 수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해주고 주민 간이 소통과 교류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