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외국계 기업은 우리경제 동반자…자유로운 환경 만들 것"
2024-01-17 16:45
"외국계 기업, 국내 기업 문화 바꾸는데 선도적 역할"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민주당은 외국계 기업을 우리 경제의 동반자로 여긴다"며 "외국계 기업이 공정함과 혁신에 있어서 차별 없는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에서 열린 외국계 기업과의 브라운 백(Brown bag)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외국계 기업과의 협력을 다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외국계 기업이 국내에서 경제활동하는 과정에서 기본적인 언어와 문화의 장벽, 또 본국과는 다른 국가 제도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업들의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성공의 과시를 독점하지 않고 새로운 스타트업의 탄생과 발전을 위한 지원센터계 조성에도 노력을 해줬다"며 "덕분에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한국 스타트업이 전체 313개 혁신상 중 134개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역사적으로 외국계 기업의 경영 활동을 적극 도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1998년 경제 위기 때 김대중 정부에서는 외국인 투자 촉진법 제정으로 외국인 직접투자가 오늘과 같이 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만들었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