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현재 힘들어 해"...'강종현 논란' 피의자 신분 전환 안된 이유는

2024-01-16 18:00

배우 박민영 [사진=박민영 SNS]

배우 박민영이 전 연인인 강종현이 운영하는 회사를 통해 생활비를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힘들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민영이 관련 의혹으로 피의자 신분 전환이 안된 이유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연예 기자 출신 이진호는 자신의 '연예뒤통령' 유튜브 채널에 '생활비 2억 5천 실체! 박민영은 왜 억울해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진호는 이날 디스패치가 보도한 박민영이 강종현으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이는 검찰의 공소장을 토대로 나온 것"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이번 사건을 확인해보니 사실과 조금 다른 내용들이 있었다며 "두 가지 의문점이 생긴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박민영 계좌에 입금된 2억5000만원에 대해 실제로 박민영이 생활비 명목으로 이 돈을 썼는지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박민영은 지난해 2월 검찰로부터 참고인 소환 조사를 받았다"며 이 소환 조사 당시 바로 전날에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해당 조사 이후 금지 조치가 풀렸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박민영이 실제로 2억5000만원을 사용한 흔적이 발견되거나, 그 돈을 받고 사용을 했다면 마땅히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로서 신분이 전환됐어야 한다"며 "하지만 결과적으로 1년이 지난 현 시점까지 박민영은 단 한 차례도 참고인으로서 추가 조사를 받지 않았고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되지도 않았다"고 했다.

다만 "박민영 계좌를 강종현이 차명 계좌로 이용했다는 점에 대해서 도덕적 문제에 대한 책임을 피해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또 박민영이 강종현과 짜고 말을 맞췄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돈의 용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방송 중인 박민영 주연의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관계자의 말을 빌려 "박민영이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힘들어한 건 사실이다.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살도 계속 빠진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