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나인우, 이이경 제압한 뒤 박민영에게 "내가 많이 좋아해"
2024-01-16 09:37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나인우가 박민영에게 "내가 많이 좋아한다"며 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연출 박원국) 5회에서는 강지원(배우 박민영)과 유지혁(나인우)이 만나 오해를 풀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저녁 강지원(박민영)은 동창 백은호(이기광)를 만났고, 그 사이 박민환(이이경)이 강지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에 강지원은 분노했고 정수민이 박민환에게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를 안 좋게 말한 것을 어렴풋이 알게 됐다.
박민환은 강지원을 잡으며 몰아세우는 도중 유지혁(나인우)이 나타나 그를 막아세웠다. 이에 박민환은 "부장이면 다냐"며 유지혁에 맞섰지만, 제압당하고 말았다.
강지원과 유지혁 두 사람만 남게 됐고 유지혁은 "전화를 안 받지 않았냐. 아무 일 없겠지만 혹시나 만에 하나"라며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강지원이 "왜 걱정하냐. 저한테 무슨 일이 생겨도 부장님과 상관없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유지혁은 "상관 있다. 난 박민환씨가 강지원씨를 다치게 할까봐 걱정된다"고 밝혔다.
그런 유지혁의 모습에 강지원은 "부장님의 행동과 마음이 전 불편하다"며 "전 바람피우는 걸 싫어한다"고 말했다. 강지원은 유지혁과 회사 동료 유희연(최규리)이 연인 사이인 줄 알고 있었다.
유지혁은 곧장 유희연에게 전화를 걸어 강지원의 오해를 풀었다. 유희연이 전화를 끊어버리는 것을 직접 보여주며 "이게 여자친구 같아 보이냐"고 물은 것.
강지원은 유지혁과 유희연이 남매 사이인 것을 알게 돼 "죄송하다. 너무 큰 오해를 했다"고 사과했다. 유지혁은 "오해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면서 "내가 많이 좋아한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