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소식] 구리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자 지원 확대 外

2024-01-15 11:34
'이자 지원 3가지 방식…3000만원 한도 최대 4% 혜택'

구리시청[사진=구리시]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소상공인 특례 보증과 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특례 보증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확대한다.

자금 사정이 열악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한다.

시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지급하고,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이 보증서를 발급받아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이자 지원 사업으로 특례 보증 건수가 시행 전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올해 출연금을 15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소상공인 받은 대출과 융자금 이자의 일부를 시가 지원하는 이자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타 시·군과 다르게 3가지 방식으로 지원한다.

경기도 31개 시·군 최초로 도 자금에 시자금의 혜택을 추가한 '도자금 연계형'과 저신용·저소득자를 위한 '미소금융 연계형', 꾸준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구리시형'으로 지원한다. 단,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도자금 연계형'은 3000만원 한도에서 최대 4%까지 혜택을 준다.
 
'미소금융 연계형'과 '구리시형'은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3년 원금균등 상환하는 경우 이 기간에 이자를 2%대로 지원한다. 

백경현 시장은 "사업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이자 부담을 해소하고, 경영을 회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시, 시청 별관에 '힐링 스마트팜' 설치
구리시청 별관 1층에 설치된 '힐링 스마트팜'.[사진=구리시]
​​​​​​​
구리시는 시청 별관 1층 현관 입구에 '힐링 스마트팜'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온·습도, 빛, 물 등을 원격·자동 제어하는 농장이다.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기후와 관계없이 사계절 내내 재배가 가능하다.

'힐링 스마트팜'은 가로 250㎝, 세로 900㎝, 높이 199㎝ 크기로 설치됐다.

식물재배 전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원격·자동제어 설비, 냉방장치 등을 갖추고, 3단 재배판에 모종을 최대 156구까지 수경 재배가 가능하다.

시는 시민 대상으로 스마트팜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무농약으로 농작물을 재배해 푸드뱅크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