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소상공인 살리기에 '총력'

2024-12-22 10:17
전북 군 단위서 처음으로 소상공인 하이오더 사용료 지원사업 추진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이 민생경제 회복의 방안으로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내년부터 전북 내 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하이오더 사용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하이오더는 테이블 디지털 주문 시스템으로 고객들이 테이블에 설치된 화면을 보고 직접 주문을 할 수 있는 방식이다. 

고객들에게는 편의성을, 소상공인들에게는 인건비 절약으로 더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가능케 함으로써,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침체된 경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15개 업체를 선정해 하이오더 150대의 단말기 수수료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올해 군 단위로는 최초로 담보 없이 신용도가 좋은 소상공인에게 최대 1억원까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하는 ‘진안군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총 11억원(군 6억원, 농협 및 전북은행 5억원)의 출연금을 전북신용재단에 출연해 최대 137억원 대출 규모를 마련한 뒤, 군내 소상공인 353개소에 132억원을 지원했다. 

군은 내년에도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상공인 금융 자금 지원을 위해 6억원(군 3억원, 농협 및 전북은행 3억원)의 출연금을 전북신용재단에 출연해 75억원 대출가능 금액을 확보하는 등 소상공인 살리기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회복의 주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공유재산 관리 우수 지자체 선정
진안군청 전경.[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공유재산 관리 분석·진단’평가에서 전북 내 시·군 중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의 공유재산을 전수조사하고 관리·활용 현황을 분석·진단해 재정수입 확충에 필요한 체계적인 재산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평가는 공유재산 업무처리 계획의 적절성, 재산관리 및 활용의 적절성 등 관리 분석·진단 지표별 성과가 종합적으로 추진됐다.

군은 공유재산 대장 정비, 재산관리 수입 증대 노력, 체계적인 공유재산 관리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공유재산 관리 분석·진단 분야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