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 증시,개장 직후 2540선 등락 반복…"수급 변동성 높아"
2024-01-11 09:18
국내 증시가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한 2540선에서 출발한 가운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과 현선물 수급 변화, 환율과 국내 금리 등 자금 흐름 변화 가능성에 수급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양상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8포인트(0.12%) 오른 2544.9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543.03에 출발해 강보합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865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324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498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79포인트(-0.55%) 오른 880.2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878.12에서 출발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144억원, 기관이 40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08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이날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앙은행의 정책 행보에 대한 민감도가 높으므로, 장중 한은 금통위(동결 컨센) 이후 원/달러 환율 및 국내 시장 금리 변화에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옵션 만기일에 따른 외국인과 현선물수급 변화, 삼성 일가의 삼성전자 블록딜, 미 SEC의 11개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주식과 코인 시장 간의 자금 흐름 변화 가능성 등으로 수급 변동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