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2023년 신차 출시, EV・PHV가 70%

2024-01-09 10:39

사진=게티이미지


중국 전국승용차시장정보협회(全国乗用車市場信息聯席会, CPCA)의 추이둥수(崔東樹) 비서장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출시된 신차는 전년 대비 11.4% 감소한 148개 모델이라고 7일 밝혔다. 가솔린차가 전년보다 50% 이상 감소됐으며,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가 크게 증가했다. PHV와 전기자동차(EV)를 합치면 100개 모델 이상 출시됐으며,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2023년에 시장에 투입된 신차를 차종별로 살펴보면, EV는 3개 모델 감소한 61개 모델, PHV는 16개 모델 증가한 43개 모델, 하이브리드차(HV)는 1개 모델 감소한 17개 모델, 가솔린차는 29개 모델 감소한 27개 모델. 가솔린차는 2020~22년 매년 약 60개 모델이 출시됐으나, 지난해에는 급감했다.

 

지난해 중국 브랜드의 신차는 117개 모델이 출시됐다. EV 53개 모델, PHV 31개 모델 등 출시된 신차는 대부분 ‘신에너지차(NEV)’였다.

 

한편, 합작 브랜드는 26개 모델로 EV 8개 모델, PHV 2개 모델에 그쳤다. 추이 비서장은 “합작 브랜드가 자동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게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728만대 리콜

추이 비서장에 따르면, 중국에서 지난해 실시된 리콜(회수・무상수리) 대수는 전년의 2.4배인 728만대. NEV의 리콜이 크게 증가했다.

 

브랜드별로 본 리콜 대수는 미국 GM 계열이 약 210만대로 최다. 일본 닛산(日産)자동차 계열은 약 127만대, 토요타자동차 계열은 약 113만대, 미국 EV 테슬라는 약 111만대. 혼다 계열은 약 27만대.

 

결함부분은 엔진이 421만대로 최다였으며, 소프트웨어(184만대)가 그 뒤를 이었다. 추이 비서장은 “2023년 NEV의 리콜은 대부분 소프트웨어 결함에 관한 것. 다만 소프트웨어 결함은 갱신으로 해결되는 작은 문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리스크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2023년의 리콜 건수는 5.8% 증가한 181건. 이 중 승용차의 리콜 건수는 16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