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양승혁 평택직할세관장 취임..."마약 등 불법 물품의 국내 반입 차단에 힘쓰겠다"

2024-01-08 14:23

양승혁 세관장[사진=평택직할세관]

제26대 양승혁 평택직할세관장이 8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양승혁 신임 세관장은 2004년 행정고시 47회로 공직에 입문해 심사정책과장,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 조사총괄과장, 감찰팀장, 외환조사과장, 관세국경감시과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양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국가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입 제조·물류 기업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애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양 세관장은 이어 “평택세관은 34개 전국 세관 중 해상특송 수입통관 1위, 수출용 보세공장 밀집 지역 1위인'중부권 핵심 세관이다"라고 강조하면서 “반도체·자동차·바이오 등 경기남부·충청권에 밀집한 국가첨단 수출산업을 통합 지원하기 위해 평택세관 기능 확대에 함께 노력해 가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마약 등 불법 물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빈틈없는 통관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 공조를 강화하여 국민건강·사회안전 위험 물품이 관세국경을 넘지 못하도록 원천 차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 세관장은 끝으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발맞추어 국민과 기업이 만족할 수 있는 세관 행정 혁신 방안을 적극 발굴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시대에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하게 폐지하여 국민들의 행정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세관장은 평소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소신 있는 업무추진으로 대내외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