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응암·홍은동 일대 정전...한파에 전기도 못 버텼나?
2024-01-07 13:38
서울 은평구 응암동과 서대문구 홍은동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7일 오전 3시 10분께부터 약 5시간 40분가량 이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해를 겪은 호수는 무려 767호에 달했다.
다만 '호'는 한전이 전력 공급을 할 때 쓰는 단위다. 한 '호'를 여러 가구가 나눠 쓰는 구조라 피해를 겪은 가구 수가 800가구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정전을 한파로 인한 정전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날씨는 영하 4.1도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