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플랫폼 전략 통했다"...CJ온스타일, 지난해 200억 취급고 브랜드 88%↑

2024-01-07 11:53
올해 '원플랫폼 2.0' 가속화..."모바일 신규 상품 육성"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라이브쇼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이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원플랫폼’ 전략이 입점 브랜드 매출 상승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원플랫폼 캠페인에 참여한 80여개 주요 브랜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22년 대비 200억 이상의 취급고 브랜드가 8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원플랫폼은 TV, T커머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등 CJ온스타일이 보유한 전 채널과 밸류체인을 결합해 이를 기반으로 각 브랜드사의 상품 콘셉트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 전략이다.

특히 원플랫폼 사업 전략 중 하나인 ‘원플랫폼 캠페인’은 신상품 인지도 제고, 브랜드 리뉴얼 등 브랜드사의 목적에 따라 단기간 내 최적의 브랜딩, 최대 퍼포먼스 등의 독보적 성과를 일구는 대형 프로모션이다.

대표적인 론칭 사례로는 △삼성전자 갤럭시S23 △동아제약 오쏘몰 바이탈 △일룸 쿠시노 침대 등이 있다. 이들 신상품 모두 원플랫폼 캠페인 기간 목표 대비 100%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또한 원플랫폼 캠페인은 ‘모바일 to TV’의 성공 가능성도 입증했다. 모바일 to TV는 인기 브랜드를 모바일에 먼저 발 빠르게 소싱하고 육성한 뒤 TV 상품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대표적 성공 사례인 ‘로보락’과 ‘자코모’는 지난해 CJ온스타일에서만 각각 250억, 224억 원의 누적 주문액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CJ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에 집중한 ‘원플랫폼 2.0’ 전략을 본격 전개한다. 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모바일향 신규 상품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전 채널에서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은선 CJ온스타일 원플랫폼 담당은 “원플랫폼 전략을 통해 신상품 첫번째 론칭 채널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플랫폼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린 결과를 성과로 입증했다”며 “올해는 모바일 중심의 더욱 독보적인 원플랫폼형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