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SC' 호주서 매출 48%↑···"연매출 150억 이상 전망"
2024-01-05 10:39
2월 '짐펜트라' 美 출시에 기대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호주에서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118억원을 기록해 재작년 연 매출 80억원보다 48% 이상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램시마SC는 인플릭시맙 성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의 피하주사(SC) 제형 제품이다. 2021년 7월 호주에 출시됐으며,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짐펜트라'라는 이름으로 신약 판매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호주에서 램시마SC 처방·판매 추이를 고려할 때 지난해 150억원 이상의 연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전략은 램시마SC의 미국 시장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호주 성공 사례가 올해 2월 29일 출시를 앞둔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의 사전 검증 모델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의약품 가격이 높은 신약으로 짐펜트라 허가를 받았다. 특허 확보 시 최대 2040년까지 특허 보호가 이뤄지는 등 경쟁 부담이 적어 판매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