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예수 물량이 풀린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로봇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차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5분 기준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전일 대비 6300원(5.77%) 하락한 10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장에 풀린 보호예수 물량 44만1998주가 시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양새다. 

두산로보틱스 외에도 이날 오전 10시2분기준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1200원(0.73%) 빠진 16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고 뉴로메카도 300원(0.79%) 밀린 3만7650원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반면 로보스타와 큐렉소는 각각 600원(2.07%), 290원(1.71%) 오른 2만9700원, 1만7260원을 나타내고 있고 로보티즈와 유진로봇도 350원(1.71%), 100원(0.91%) 뛴 3만250원, 1만1040원에 거래되는 등 개별 종목 별로 큰 폭의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