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가 3일 태영건설 시공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식정보타운 S3블록 신혼희망타운으로 건설되는 리오포레데시앙 아파트 입주예정자와 태영건설, LH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해당 아파트 시공사인 태영건설이 최근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과 관련, 입주예정자들이 정상적인 입주와 하자보수 이행 가능 여부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자, 과천시가 시공사·시행사 관계자들과 자리를 마련한 것이었다,

LH 관계자는 “현재 해당 아파트의 공정률은 99%로 정상적인 입주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준공 시 하자보수증권이나 예치금을 받는만큼 하자보수도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입주예정자들은 “과천시가 입주민의 불안 해소를 위해 선제적으로 LH·태영건설 관계자로부터 직접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계용 시장은 “앞으로도 입주민들 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안정적 주거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