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비야디, 지난해 판매대수 300만대 돌파

2024-01-04 11:11

사진=비야디 페이스북


‘신에너지차(NEV)’ 제조사 비야디(比亜迪)는 지난해 신차판매대수(속보치)가 전년 대비 61.9% 증가한 302만 4417대에 달했다고 1일 밝혔다. 비야디가 판매대수 300만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비야디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기업단체 및 브랜드별, 세계 NEV 시장에서 각각 최다판매를 기록, 판매 3관왕을 달성했다.

 

NEV는 전기자동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 연료전지차(FCV) 등을 말하며, 비야디는 FCV는 생산, 판매하지 않는다.

 

승용차 판매는 62.2% 증가한 301만 2906대. 내역은 EV가 72.8% 증가한 157만 4822대, PHV가 52.0% 증가한 143만 8084대. 상용차는 88.2% 증가한 1만 1511대이며, 이 중 버스는 3.4% 감소한 4705대.

 

비야디는 지난해 판매목표를 300만~360만대로 설정한 바 있다.

 

지난해 수출대수는 4.3배인 24만 2765대.

 

■ 4분기는 테슬라 웃돌아

비야디의 EV의 연간판매는 미국 테슬라(180만 8581대, 차량인도 기준) 다음인 세계 2위인 것으로 보인다.

 

4분기 EV판매에 한정하면, 비야디는 52만 6409대로 테슬라의 48만 4507대를 상회했다. 분기 기준 EV판매에서 테슬라를 상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12월 판매도 최다 경신

지난달 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5.0% 증가한 34만 1043대. 3개월 연속 월간 30만대를 돌파했으며, 8개월 연속 한달 기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승용차의 12월 수출대수는 3.2배인 3만 6095대.

 

생산대수는 지난해 연간이 전년 대비 61.8% 증가한 304만 5231대, 지난달이 전년 동월 대비 31.4% 증가한 30만 8972대.